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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를 선 자세로 새끼를 돌보는 어미 원숭이가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과 충격의 모성애'를 느낄 수 있는 이 영상은 작가, 동물 연구가, 방송 진행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국 출신의 스티브 백쉘이 촬영한 것. 백쉘의 촬영팀은 바쁜 걸음으로 정글 사이에 난 길을 지난 버빗 원숭이 무리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런데 원숭이 한 마리의 걸음걸이가 다른 원숭이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문제의 어미 원숭이는 다리가 아닌 손으로 걷고 있었는데, 물구나무를 선 자세로 이동하고 있었던 것.
놀랍게도, 이 어미 원숭이는 배에 새끼를 꼭 매달고 있었다. 물구나무 걸음을 멈추고 잠깐 쉴 때도 있지만, 발로 걷는 다른 원숭이들에게 절대 뒤지지 않는다. 어미 원숭이는 개의 공격을 받아 다리를 잃었고, 물구나무로 일상을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촬영팀은 밝혔다. 신체의 불편함에 아랑곳없이 헌신적으로 새끼를 돌보는 어미의 모성애가 눈물겹다고 네티즌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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